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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와 환상적인 짝꿍 배추 만드는 법

배추절임 리필 부탁드려요~! 겉절이가 맛있는 칼국수집은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칼국수는 보통 맛이라도 겉절이가 맛있으면 또 가는 것 같다. 요즘 집에서 산지가 길어져서 밖에 나가지 않으니 칼국수도 본 적이 한참 된 것 같다. 물론 배달도 되지만, 아사즈케는 리필해야 제맛이니까!

바지락칼국수를 만들어 먹기로 했는데 환상의 파트너를 놓치면 섭섭하다. 톡 쏘는 배추 겉절임 만드는 법!

재료 배추 큰 사이즈로 1알 굵은 소금

배추 겉절임 양념 굵은 고춧가루 다진 마늘 양파 반개 생강분 추출물 - 새우젓, 멸치액젓, 참치액 올리고당, 설탕

배추가 싸고 맛있는 계절이다 엄청나게 크고 속이 찬 배추를 단돈 천원에 구입했다. 몇달전까지만 해도 엄청 비싸더니 두통을 사서 이것저것 만들어 먹었어. 푸른 잎은 따로 떼어 말렸다가 펄펄 끓여서 배추로 만들면 좋다.
노란색을 중심으로 먹기 좋게 잘라준다.세로로 자르는 게 먹었을 때 맛있어흰 줄기 부분은 배추 꽃조리의 간이 싱거워 싱겁고 잎새 부분은 짜다. 세로로 잘라주면 먹었을 때 너무 짜거나 묽지 않다는 것.
배추가 꽤 큰 사이즈인 그래서 한 상자를 썰었는데 가마솥에 가득 나왔다.

굵은소금은 쌀컵 기준으로 반 컵에 담아 1시간 동안 담근다.30분 정도 지났을 때 위아래를 뒤집는다.

푹 담그지 말고 약간 숨죽일 정도로 담그는 것이 좋다. 배추 겉절이는 양념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살짝 절이면 싱겁지 않고 배추의 단맛이 돋보인다.소금에 절인 배추는 물에 2~3회 씻어 물기를 뺀다.

배추를 절이는 방법은 일반 김치와 약간 다르다. 만들어서 바로 먹기 때문에 감칠맛을 위해 조금 더하는 편이 있다.
고춧가루 10큰술+다진닌육3큰술+생강가루12티스푼+새우젓4큰술+멸치액젓5큰술+참치액1큰술+올리고당4큰술+설탕1큰술+간양파반

※ 배추 자르는 방법의 요령!1. 새우젓은 다져 넣거나 액상새우젓을 사용해도 좋다. (이 조리법에서는 액상 새우젓을 사용한다)

2. 젓갈류는 본인의 취향에 맞는 종류를 사용한다.(새우, 멸치, 까나리 등) 가지런히 갖추기 어렵다면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만 넣어도 된다.

3.참치액기스없으면 생략가능. 대신 액젓을 조금 더 넣다.

4. 올리고당은 엿으로 대체 가능. 찹쌀풀 없이 배추 꽃조리 양념이 잘 붙기 때문에 꼭 넣는다.

양파 반 개를 믹서에 갈아서 양념한다.

어, 이건 내 이야기야? 1. 마늘, 생강, 양파를 사서 상하는 경우가 많다.냉동실에 마늘, 생강 냄새 나는 거 싫어해.다듬고 나서 손이나 칼 냄새가 나서 씻기가 아주 귀찮다.

하시는 분이라면 이런 방법도 있다는 거

나는 마늘, 양파, 생강 손질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지만, 이 재료들은 한국 요리에 거의 필수적이다! 손질이 번거로워 요리를 포기하기보다 편법으로 갖추어 두는 것이 바로 마늘가루, 양파가루, 생강가루! 이 레시피에서도 양파를 갈아서 믹서를 씻기가 매우 귀찮아 양파가루 3큰술에 물과 1:1로 섞어 사용했다.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걸쭉한 느낌의 양파죽이 된다.예민한 입맛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요리를 하면 큰 맛의 차이를 못 느끼겠지.(웃음)

재료를 혼합하여 최소 30분~1시간 숙성시킨다.배추 꽃조리의 양념은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좋지만 시간이 없다면 배추를 절이기 전에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1시간 후에 양념에 끈기와가 나고 고춧가루가 많이 빠졌다. 씻어 딴 배춧잎 하나를 조미료에 찍어 먹고 간을 다시 맞춘다.싱거우면, 젓갈이나 소금 추가, 더 단맛이 있으면, 올리고당이나 설탕을 조금 추가해 준다.
절인 배추는 한번에 버무려않고 반씩 꺼내어 버무리고 보자.
일단은 1차에 반반씩 넣고 먹어보고 양념과 배추의 비율이 적당한지 보는 게 좋다.
먹어보니까 괜찮더라고 그래서 남은 배추와 양념도 버무렸다. 조미료가 남았다면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배추만 추가로 사다가 다시 만들어 먹으면 된다.
담그자마자 먹어도 소금이 먹어서 정말 맛있다 으깨주면 딱 칼국수집의 비주얼!
바지락을 듬뿍 넣은 칼국수에 먹으면 자꾸 먹게 된다. 결국 저녁에 얼음물을 많이 마셨어 ㅋㅋ

생각보다 양이 꽤 많아서 누룽지도 끓여서 며칠씩 배불리 먹었다. 맨밥에 계란후라이, 김만 꺼내 먹어도 입맛이 당기는 배추 꽃절이를 만드는 법! 배추가 쌀때 한번 만들어 먹어볼게요~

바지락칼국수는 오늘 저녁이나 내일 포스팅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