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 맛있는 식혜 만드는 법 전기밥솥 식혜 만들기 새해가 되어도 별 변화가 없는 요즘 상황이 좀 답답한 것 같아...블로그를 쓰는 분위기를 바꿔 보았습니다.
깔끔한 새 글꼴도 나왔으니 글꼴부터 바꿔보고 글 정렬도 중앙으로 변경.글씨 크기도 조금 크게 해서 한 살 더 먹은 제 눈에 편안하게 대봤습니다.
첫 번째 포스팅은 명절 요리의 대명사인 '맛있는 식혜 만드는 법'입니다.
식혜 만드는 방법이 특히 어려워 과정은 없습니다.조금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명절음식입니다.
다른 말로 정성이라고 불리는... 그래서 더 맛있는 식혜가 만들어지나요?
특히 맑고 깨끗한 식혜 만들기는 더 손이 많이 가고 까다로워지기 마련입니다.보기에도 예쁜 이런 식혜가 맛도 좋다는 거~이렇게 맛있는 식혜를 마시고 싶다면 인생 식혜 만들기의 비결을 한번 따라해보세요.올해 설에는 이렇게 나식혜 한 잔을 곁들이면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달콤해지지 않을까요?
맥아가루 물에 담그는 약 3~5시간
식혜 만들기 재료는 2개가 아닌... 물까지 3개일까요?
이거 맥아가루랑 설탕... 그리고 물만 필요해요맥아가루 500g을 큰 용기에 담아서
생수와 정수기 들물을 1리터씩 넣어, 사탕기름가루 맛이 잘 나도록 주물럭... 그렇게 약 7~8리터의 물에 잘 담가줍니다.물을 붓다가 정확한 양을 잃... 기억에서 사라졌어요요즘 저 왜 그래요? 후후후
큰 그릇에 대략 7~8리터의 물을 담고 기름사탕과 잘 섞어서 불린 후 약 30분 후에 다시 사탕기름을 손으로 비벼 기름이 잘 우러나도록 합니다.
그리고 맥아가루를 걸러내는 거 하지만, 깨끗한 상태로 한번 더 체를 거르고, 게다가 깨끗한 티 필터로 한번 더 체를 내립니다.
어렸을 때 저희 어머니는 푹 삶아서 일광소독한 천을 보자기에 넣고 불린 다음 그대로 꺼내 주셨어요.
그렇게 걸러낸 맥아 물이 큰솥 한 그릇이거를 3~4시간 정도 놔두면 이렇게 팥소는 가라앉고 위에 물이 맑아져요
여기까지 맛있는 식혜 만드는 방법 중에 복잡한 건 거의 다 끝났거든요.
밥솥에 식혜 만들기
다음은 본격적으로 식혜 만들기 과정입니다.식혜에 들어가는 밥은 일반 밥보다 약간 고두밥이라고 할까요?너무 늦지 않게 해도 돼요.
밥을 하고 밥솥에 한 3~4그릇 정도 넉넉하게 넣습니다.
그 밥 위에 가라앉힌 맥아수를 조용히 위의 물만 부어 담고 주걱으로 밥을 뭉치지 않고 잘 녹여 전기밥솥의 보온기능으로 5~6시간 동안 잘 발효시킵니다.전기밥솥보다 훨씬 큰 가마솥에 사탕기름을 가득 넣고 가라앉혔잖아요.절반정도는전기밥솥에넣고나머지는따로냄비나볼에따라놓습니다.식혜밥이지어지는동안더깨끗하게 가라앉을것입니다.
바닥의 앙금은 버리고 곰솥은 깨끗이 씻어둬야 하지 않겠어요?
약 5~6시간 후에 밥솥을 열어보면 이렇게 밥솥의 알갱이가 위에서 하나 둘 떠오를 거예요.
밥알을 떠서 손가락으로 으깨야 점성이 느껴지는 심이 없는 상태가 돼야지대충 이 정도 밥알이 동동 떠야 완성이에요
전기밥솥에서 발효시킨 바둑 밥과 맥아물을 가마솥에 다 넣어주고..전기밥솥에 못넣은 맥아를 녹인것도 맑은 윗물만 다 비벼줍니다.
갑자기 양이 늘었죠?이 상태로 끓이세요.
1차 가라앉힌 맥아수에 밥을 불리고 그 사이에 더 길게 가라앉힌 맑은 맥아수가 더해진 식혜인데...끓이면 이렇게 거품이 나요
이것은 끓으면서 섞이면 탁해지기 때문에 잘 제거하는 것이 맛있는 식혜 만드는 방법의 포인트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하얀 거품이 올라오면 바로 모아 거품을 잘 거르는 것이 요령입니다.
이것만 잘되면 인생 최고의 식혜 만들기에 성공할 수 있어요.
더 이상 떠오르는 거품 없이 끓으면 설탕 넣고 단맛을 더하면 좋아요
설탕의 양은 식혜의 양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제가 결정해서 알려드리는 것은 어렵습니다.뜨거운 식혜를 맛보았을때 차가운 식혜에 원하는 단맛의 약 7~80% 면스톱!!!
식으면 더 달아요. 제발 그만해 주세요. 후후후
설탕까지 넣고 끓이면서 마지막 거품을 걷어내고 그대로 식히면 완성.유리병에 담아야 식혜 만들기가 끝이죠?
뜨거운 식혜는 깨끗이 씻어 건조한 유리병에 그대로 넣으셔도 되고, 열탕 소독하여 건조한 유리병이면 됩니다.
너무 뜨거울 때 차가운 병에 넣으면 병이 깨질 수 있으니까 주의하셔야 돼요.김 한 번만 식힌 후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밀봉하면 실온에서 상당히 오래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 놓은 맛있는 식혜 한 병!! 이렇게 보기만 해도 정말 기분이 좋아지네요.이렇게 명절에 맞는 부모와 어울리지만, 크로플이나 케이크와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리거든요.